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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 중간선거 전 핵 합의 제안…백악관은 테러 전력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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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목요일 테헤란이 11월 미국 의회 중간선거 이전에 분쟁 종결 협정을 체결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올해 초 미국-이스라엘 연합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가 사망하면서 양국 관계가 극도로 악화된 상황이지만 외교 채널은 여전히 작동 중이다.

“우리는 이 문제가 중간선거까지 끌려가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라고 페제시키안은 말했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및 분쟁 중단을 담은 양해각서를 언급한 것이다. “우리는 미국이 중간선거 전에 양해각서로 복귀하길 원합니다.”

세계 석유 공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은 분쟁이 격화된 이후 긴장의 진원지가 됐다. 이란군은 이 수로에서 일련의 공격을 감행해 해운을 방해하고 전 세계 에너지 가격을 끌어올렸다.

백악관은 직접 협상 제안 없이 이 제안을 거부했다. 대변인 애나 켈리는 이란의 폭력 전력을 강조하며, 정권이 해외에서 미국인을 살해하고 자국민 수천 명을 학살한 사실,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테러 행위라고 규정한 사건들을 언급했다.

외교적 배경은 극도로 복잡하다. 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최고지도자를 사살하는 공습을 감행했다. 이 사건으로 이란 정치 지형이 재편되었고, 서방과의 실용적 관계를 약속한 페제시키안 정부가 집권하게 됐다.

페제시키안의 제안은 11월 투표를 앞두고 워싱턴의 정치적 역학을 활용하려는 계산으로 보인다. 호르무즈를 재개방하고 유가를 안정시키는 협정은 상당한 경제적 이점을 가져올 수 있다. 그러나 미국 관료들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신뢰할 만한 보장 부재를 들어 깊은 회의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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