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미국·우크라이나와 3자 회담 재개할 준비 돼 있다”
러시아 국영 통신사들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0월 22일 저녁 모스크바가 미국에 미국·우크라이나·러시아가 참여하는 3자 회담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알렸다고 말했다.
푸틴은 협상의 목표가 “최종적인 평화 달성과 러시아의 안보 보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러시아는 여전히 “협상할 준비가 돼 있으며 우크라이나의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날 길을 찾을 준비가 돼 있다”.
전쟁 목표에 대한 강경 노선
러시아 지도자는 또 러시아가 과업을 완수할 것이며 “SVO의 모든 목표”가 달성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SVO’는 러시아 선전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가리키는 용어다. 그는 우크라이나인들이 “길거리에서 들개처럼 붙잡혀” 전선으로 끌려간다고도 주장했다.
“키이우는 스스로 전쟁을 택했습니다. ‘좋을 대로 하시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돈바스 문제에 합의하도록 돕겠다고 제안했지만 키이우는 총을 택했습니다”라고 푸틴은 말했다.
배경: 위트코프의 방문
10월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푸틴과 약 세 시간 동안 만났다. 이 회담은 위트코프가 오슬로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노르웨이·핀란드 정상들과 만난 지 하루 뒤에 열렸다.
회담 후 위트코프는 푸틴을 “휴머니스트”라고 불렀다. 푸틴은 그에게 모스크바가 11월 중순 미국-우크라이나-러시아 형식의 3자 회담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고 한다.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는 상트페테르부르크 회담 이후 러시아군이 키이우에 미사일 21발을 발사해 최소 2명이 숨지고 30명 넘게 다쳤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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