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abuga special economic zone air defence positions satellite image
세계

러시아, 알라부가 드론 공장 주변에 방공 진지 33곳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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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스보보다 러시아어 방송에 따르면, 러시아가 게란 공격용 드론을 생산하는 타타르스탄의 알라부가 경제특구 주변에는 2026년 봄부터 최소 33곳의 방공 진지가 설치됐다.

위성 사진이 보여주는 것

기자들은 10월 21일자 위성 사진을 분석했다. 주요 생산 시설 주변에서 판치리, 토르 등 방공 시스템용 새 콘크리트 타워와 단상이 확인됐다. 부지 안에는 대구경 대공 기관총용 타워와 작업장 위에 드론 방어망을 펼치기 위한 구조물도 설치됐다.

"알라부가 경제특구는 발다이에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의 관저(타워 31개, S-300/400 미사일 진지 2곳)와 함께 러시아에서 드론 공격으로부터 가장 잘 보호되는 시설 중 하나로 남아 있다. 수도와 모스크바주에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전면전을 시작한 이후 100곳이 넘는 새 방공 진지가 구축됐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기자들은 알라부가 주변 방공 진지를 표시한 인터랙티브 지도도 공개했다.

지하 작업장

알라부가 주변의 방공이 강화되는 동안 그곳의 드론 생산 능력은 계속 확대되고 있으며 지하 작업장도 건설되고 있다. 위성 사진을 토대로 한 Dnipro Osint 프로젝트의 추산에 따르면, 건설 중인 지하 시설의 면적은 4만 2,000제곱미터에 이르렀다. 8월 말 사진에는 최소 10개의 새 작업장과 수십 개의 창고가 건설되는 모습도 담겼다.

배경

알라부가는 우크라이나 공격에 쓰이는 드론을 생산하는 러시아 최대 시설이다. 우크라이나군은 2024년 4월 이 단지를 처음 공격했으며, 당시 드론 한 대가 알라부가 폴리테크 칼리지의 기숙사를 타격해 13명이 부상했다. 미성년자를 포함한 이 칼리지 학생들은 드론 조립에 동원되고 있다. 피해가 기록된 알라부가 공격 중 마지막으로 알려진 것은 2025년 6월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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