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적 긴장이 계속 고조되는 가운데, 러시아가 영국 외교관을 간첩 활동 및 비밀 정보 수집 혐의로 공식 추방했습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국내에서 "신고되지 않은 정보 요원의 존재"를 발견했다며 이 결정을 발표했습니다.
FSB에 따르면, 해당 영국 외교관은 러시아 당국에 허위 개인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또한 이 정보기관은 해당 외교관이 비공식 모임을 가장하여 러시아 경제에 관한 민감한 정보를 수집하려고 적극적으로 시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혐의에 대한 직접적인 결과로, 러시아 정부는 해당 외교관의 신임장을 공식적으로 취소했습니다. 이 외교관에게는 2주 이내에 러시아 연방을 떠나라는 엄격한 최후통첩이 내려졌습니다.
이번 추방 조치는 모스크바와 런던 간의 악화되는 관계를 보여주며, 최근의 외교적 충돌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앞서 지난 1월, 러시아는 또 다른 영국 외교관을 위장 정보 요원으로 낙인찍고 유사한 간첩 혐의를 적용하여 추방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영국은 런던에서 러시아 외교관을 맞추방하며 양국 간의 지속적인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의 보복 양상을 부각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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