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B 도와 우크라이나 군인 독살 시도한 10대 소녀 체포
우크라이나 법 집행 당국이 러시아 FSB를 도와 우크라이나 군인들을 독살하려 한 17세 소녀를 체포했으며, 현재까지 2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막심 추츠키리제 국가경찰청장 직무대행이 경찰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소녀는 러시아 담당자의 지시에 따라 마약을 포장해 가짜 발신인 정보로 우편 발송했다. 그 대가로 최소 5천 흐리브냐를 약속받았다. 조직자들은 직접 텔레그램으로 군인들에게 연락해 무료 마약을 제안했다. 경찰은 캡슐에 치사량의 메타돈이 들어 있었다고 밝혔다. 지토미르주에서 군인 2명이 중독으로 숨졌다.
"이 살인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다른 소포 수취인들을 파악했다. 덕분에 키로보흐라드, 자포리지아, 체르니우치, 이바노프란키우스크 주에서 추가로 4건의 살인을 막을 수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혐의와 예상 형량
소녀는 사전 공모에 의한 2명 계획 살인 방조와 판매 목적의 마약류 및 향정신성 물질 발송 혐의 통지를 받았다. 최대 징역 15년에 처해질 수 있으며, 다른 범죄 연루 여부도 조사받고 있다.
경찰은 숨진 2명이 허가 없이 소속 부대를 이탈한 상태였고, 목숨을 구한 군인들은 계속 복무했다고 덧붙였다. "FSB에게 이 차이는 중요하지 않다. 우크라이나 군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표적이 선택된다"고 국가경찰은 밝혔다.
경찰의 당부
경찰은 군인과 그 가족에게 새로 알게 된 사람을 조심하고, 잘 모르는 사람이 주는 출처가 불분명한 약이나 다른 물질, 음식, 음료를 복용하거나 섭취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무언가를 먹으라고 압박하거나 협박받는다면 대화 내용을 보관하고 102번으로 경찰에 신고하라. 전우에게 그런 상황이 닥친 경우에도 신고하라. 이 정보가 살인을 제때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국가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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