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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러시아, 유엔 AI 무기 조약에서 윤리 조항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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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러시아 외교관들이 유엔의 인공지능 무기 규제 조약 초안에서 핵심 안전 조항과 인간 감독 요건을 공동으로 삭제했다.

삭제된 조항에는 AI 기반 무기 시스템에 대한 인간 통제를 요구하는 내용과, 인간의 직접적 승인 없이 기계가 자율적으로 치명적 결정을 내리는 것을 제한하는 윤리적 프레임워크가 포함되어 있었다. 지정학적으로 자주 대립하는 두 나라인 워싱턴과 모스크바의 공동 행동은 관측통들에 의해 놀랍고 심히 우려스러운 것으로 평가됐다.

시민사회단체와 일부 정부의 비평가들은 이러한 안전장치 삭제가 조약의 근본 목적—AI의 전쟁 활용이 국제법과 인간적 책임 아래 놓이도록 보장하는 것—을 훼손한다고 주장했다.

전 세계 AI 무기 조약을 둘러싼 유엔 협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참여국들은 자율 무기 시스템 규제 수준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더 엄격한 규칙을 지지하는 측은 인간 감독 없이 표적을 선택하고 교전할 수 있는 AI 무기가 전례 없는 인도주의적·법적 위험을 초래한다고 경고한다.

미국 국무부와 러시아 외무부 모두 해당 보도를 즉각 확인하지 않았다. 그러나 다른 참여국의 여러 대표단이 협상 방향에 우려를 표명했으며, 일부는 적절한 보호 조항이 복원되지 않으면 최종 합의를 지지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인권 옹호 단체들은 모든 국가들이 이 약화된 초안을 거부하고, 조약이 최종 확정되기 전에 의미 있는 윤리적·법적 안전장치 복원을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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