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정부 컴퓨터 시스템을 침해한 사이버 범죄 집단이 금요일 최후통첩 기한이 지난 후 위협을 실행에 옮겨 5.8TB 분량의 데이터를 공개했다. 독일 연방정보보안청(BSI)은 재정적 동기로 분류된 이번 공격이 베를린 주의회 선거를 앞두고 위험한 정치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격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약 144만 개의 개별 파일이 탈취됐으며, 여기에는 5000건 이상의 인사 파일, 벌금 통지서, 급여 명세서, 연방참의원 위원회 비공개 문서 등이 포함됐다. 해커들은 또 정부 데이터베이스와 결제 서비스 업체의 로그인 자격 증명과 평문 비밀번호도 획득했다고 주장했다.
BSI는 선거 직전 전략적 시기에 도난 문서를 공개해 최대의 정치적 피해를 입히는 '해킹 후 공개' 작전의 위험을 강조했다. 베를린 시장 카이 베그너는 어떤 정보가 유출됐는지 파악 중이며 피해자들에게 최대한 빨리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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