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앤디 번햄 총리가 가계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한 일환으로 구독 함정 및 허위 할인 금지 조치를 조기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원래 전임 총리 키어 스타머가 4월에 발표했으며, 내년 봄 시행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번햄 정부는 이를 2027년 1월까지 앞당겨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은 소비자가 원치 않는 구독을 쉽게 취소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자동 갱신 전 사전 고지와 14일 해지 유예 기간도 의무화된다. 또한 원래 가격을 부풀려 할인폭을 과장하는 허위 가격 표시도 금지된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소비자들이 연간 최대 4억 파운드, 1인당 최대 170파운드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영국인들은 연간 약 16억 파운드를 필요 없지만 해지하기 어려운 구독에 지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야당의 멜 스트라이드 예비 재무장관은 이번 조치를 두고 '데운 음식'이라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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