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가 토요일 코노토피에 작은 마을에서 유럽 최대 높이의 성모 마리아 동상을 제막했다. 55.6미터에 달하는 이 기념비는 성모승천 대축일에 맞춰 공개됐다. 팔을 벌린 성모 마리아의 흰 콘크리트 조각상은 왕관 모양의 15미터 전망대 위에 우뚝 서 있으며, 기단부 포함 약 38미터인 리우데자네이루의 그리스도상을 능가하는 높이다.
크시슈토프 벤트코프스키 주교가 축성식을 집전했으며, 전 폴란드 대통령이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 레흐 바웬사를 포함해 수천 명의 순례자가 참석했다.
이 동상은 폴란드 사업가 로만 카르코시크와 그의 아내 그라지나가 전액 자비로 지원했으며, 비용은 약 1억 즐로티(약 2300만 유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근 콘크리트 공사는 18개월이 걸렸고 약 6만 톤의 자재가 동원됐다. 출자자 측은 이 장소가 주요 순례지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폴란드는 유럽에서 가장 독실한 가톨릭 국가 중 하나다. 제막식은 8월 15일에 거행됐는데, 이 날은 폴란드 군인의 날이자 성모승천 대축일로, 이 행사에 더욱 깊은 상징적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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