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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야노프스크·페름 폭발…러시아 방산 공장·정유소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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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5일 야간, 러시아의 주요 도시 두 곳인 울리야노프스크와 페름에서 폭발이 발생해 핵심 방산 시설과 러시아 최대 정유소 중 한 곳이 피격됐다. 이번 공격은 러시아 영토 깊숙이 가해진 중대한 타격으로, 핵심 군수 산업 및 에너지 인프라가 목표가 됐다.

울리야노프스크에서는 이스크라 공장이 공격을 받았다. 이 공장은 S-300, S-400 등 무기 체계 및 방공 장비 생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알마즈-안테이 방산 그룹 소속이다. 공장은 러시아 군수산업 복합체와 항공우주 분야의 수입 대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레이더 시스템에 사용되는 디지털 처리 장치 및 마이크로파(SHF) 모듈 생산 라인을 새로 가동했다.

페름에서는 루코일이 운영하는 페름 정유소가 타격을 받았다. 러시아 최대 석유 가공 시설 중 하나인 이 정유소는 연간 1,300만 톤 이상의 원유를 처리하며, 국가 에너지 인프라와 국내 연료 공급망의 중요한 거점이다.

두 표적 모두 높은 전략적 가치를 지닌다. 알마즈-안테이 그룹은 러시아 군사 작전을 직접 지원하는 장비를 생산한다. 레이더 모듈 생산이 중단될 경우 러시아의 방공 역량 보강과 확충이 지연될 수 있다.

페름 정유소는 매년 수백만 톤의 연료를 가공해 러시아의 군사 작전 유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형 정유소 운영 차질은 군수 물류와 국내 연료 공급에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공격은 러시아의 군수 생산 시설, 연료 저장소, 정유소를 겨냥한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 타격 패턴을 잇는 것으로, 우크라이나 통제권에서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표적까지 드론이 도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러시아 당국은 보도 시점까지 피해 규모를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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