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은 가자지구에서 다섯 살 팔레스타인 소녀 힌드 라잡이 사망한 차량에 자국 병사들이 발포했음을 공식 확인했다. BBC 기자 욜란데 크넬과 루시 윌리엄슨이 예루살렘에서 이 소식을 전했다. 해당 사건에 대한 형사 수사가 개시되었다.
힌드 라잡은 가자 민간인들의 고통을 상징하는 존재가 되었다. 그녀는 가족이 탄 차량에 대한 최초 공격에서 살아남아 가족들의 시신에 둘러싸인 채 차 안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걸었다. 이 절박한 구조 요청 통화가 녹음되어 국제사회의 강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그녀의 시신은 여섯 명의 친척 시신과 함께 차량에서 발견되었다.
구조를 위해 출동한 팔레스타인 적신월사 구급대원 두 명도 현장에 접근하려다 사망하여 국제 사회의 비판이 더욱 거세졌다.
이스라엘은 이전까지 아이의 죽음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을 부인해왔다. 이번 인정은 이스라엘 군의 공식 입장에서 중대한 변화를 의미한다.
형사 수사는 어린아이를 포함한 민간인이 탑승한 차량에 병사들이 발포하기로 결정한 경위를 조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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