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을 앞둔 검찰총장 루슬란 크라브첸코는 9월 14일(월요일) 국가반부패국(NABU) 국장 세먼 크리보노스에 대한 30쪽 이상의 공식 혐의 자료를 공개하며 반부패 기관과의 갈등을 더욱 고조시켰다. 그는 크리보노스가 2008년 문서를 위조한 혐의(형법 제358조 2항 및 3항 위반)를 제기했다.
앞서 크라브첸코는 '에피소드 1, 1부'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공개하며 수사 기록 자료를 제시했다. 이 자료는 크리보노스가 유권자 매수와 형사 책임 회피를 목적으로 한 허위 입양에 연루돼 있다고 주장한다. 크라브첸코는 추가 공개를 예고했다.
이번 공개는 9월 4일 NABU가 크라브첸코 사무실을 압수 수색한 데 이어 나왔다. 그는 9월 7일 사의를 표명한 뒤 야반도주하기 전 크리보노스에 대한 혐의 통지서에 서명했으며, 이후 젤렌스키는 최고 라다에 해임안을 제출했다.
국가반부패국 국장에 대한 기소 자료를 공개한 것은 우크라이나 검찰과 반부패 기관 간 전례 없는 갈등의 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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