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 올리가르히 프리드만·우스마노프 자산 동결
리투아니아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응해 러시아 올리가르히 두 명인 미하일 프리드만과 알리셰르 우스마노프에 대한 국가 제재를 부과하고 자산을 동결했다. 케스투티스 부드리스 리투아니아 외무장관이 소셜미디어 X에서 이를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두 올리가르히가 논란 속에 EU 제재 명단에서 제외된 직후 나왔다. 리투아니아는 크렘린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인물들에 대한 압박을 유지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자국 법적 프레임워크를 활용하기로 했다.
미하일 프리드만은 알파 그룹의 억만장자 공동 창업자이자 러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사업가 중 한 명이다. 금속·광업 거물인 알리셰르 우스마노프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EU가 제재를 가한 최초의 올리가르히 중 한 명이었다.
두 사람의 EU 명단 제외는 우크라이나 동맹국들 사이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이들은 이를 서방의 대(對)모스크바 압박 약화로 보았다. 리투아니아의 독자적 행동은 EU 집단 정책이 불충분하다고 판단될 때 개별 회원국이 일방적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부드리스 장관은 이번 결정을 원칙과 우크라이나 연대의 문제로 규정하며, 리투아니아는 자국 영토나 금융 시스템이 러시아 전쟁 기계를 지원하는 자들의 피신처가 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Ukrainska Pravda
토론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