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과 상원을 모두 장악할 경우 모든 성인 미국 시민에게 5,000달러를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는 이를 성공한 기업이 투자자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에 비유하면서 이 돈은 미국 내에서만 사용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미국 성인 인구 약 2억 6,700만 명을 고려하면 총 지출 규모는 1조 3,000억 달러를 넘는다. 비평가들은 국가 부채가 40조 달러를 돌파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에서 이런 공약을 내놓았다고 지적한다.
관찰자들은 이를 미국 역사상 현직 대통령이 선거 결과와 연동된 재정 인센티브를 공개적으로 약속한 첫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재원, 지출 검증 방식, 법적 적법성은 여전히 불명확하다. 민주당이 중간선거 여론조사에서 크게 앞서는 가운데, 트럼프는 8월 21일 머틀비치 집회에서 공화당이 의회 다수석을 잃으면 탄핵을 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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