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당 당수 에드 데이비 경이 영불해협을 소형 선박으로 건너는 범죄 조직망을 해체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서, 영국이 유럽연합의 이주·망명 협약(EU Migration and Asylum Pact)에 가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데이비는 이민 단속과 망명 신청 처리에 관한 범유럽적 공조만이 인신매매 조직의 사업 모델을 무력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양자 협정과 국내 법 집행에 의존하는 현재 영국의 접근 방식이 위험한 해협 밀입국을 막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자민당은 영국과 EU 관계의 폭넓은 재설정의 일환으로 해당 협약 가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제안은 정부로부터 즉각 거부당했으며, 정부는 브렉시트 이후 영국을 EU 망명 규정에 다시 묶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우파 비판론자들은 EU 협약 자체가 충분히 엄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영불해협 밀입국 문제는 수년간 영국 정치에서 가장 뜨거운 쟁점 중 하나로, 매년 수만 명이 범죄 조직이 운영하는 소형 선박을 타고 해협을 건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