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전 러시아 드론이 우크라이나 크리비이리흐의 쇼핑몰을 공격해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13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으며, 중상자와 어린이 20명 이상이 포함됐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는 공격이 두 차례에 걸쳐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첫 번째 드론이 쇼핑몰에 화재를 일으켰고, 약 30분 후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두 번째 드론이 같은 장소를 다시 공격했다. 젤렌스키는 이번 공격을 "평범한 쇼핑몰에 대한 절대적으로 냉소적이고 비열한 공격"이라고 규탄하며 민간인을 겨냥한 의도적인 테러라고 밝혔다.
크리비이리흐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고향으로, 수도 키이우에서 동남쪽으로 약 350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이 도시는 전면 침공이 시작된 이후 러시아의 반복 공격을 받아왔다. 우크라이나 당국이 공개한 사진에는 쇼핑몰이 불에 타 철골 뼈대만 남은 모습이 담겼다. 이번 공격은 유럽 지도자들로 하여금 우크라이나 방공 지원 강화를 다시 촉구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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