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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트럼프 팀, 오르반의 유엔 사무총장 도전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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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와 중국의 지지를 기대하며 빅토르 오르반 전 헝가리 총리를 유엔 사무총장 후보로 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0월 26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국은 오르반의 출마 결정을 지지했을 뿐 아니라 그에게 그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기까지 했다. 한 국무부 당국자는 언뜻 들으면 미친 소리처럼 들린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워싱턴과의 이전 논의로 보건대 러시아와 중국이 이를 지지하는 것으로 여겨지며, 오르반을 두 나라의 공동 후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안전보장이사회 셈법

미국 당국자들과 다른 나라의 한 당국자는 미국, 러시아, 중국이 유엔 안보리에서 같은 결과를 원하면 보통 그것을 얻는다고 말했다. 국무부 대표는 오르반을 "문제없이" 지지할 안보리 표가 여덟 표이고, 15개 이사국 중 확보할 수 있는 표가 10표 더 있다고 셈했다.

한 미국 당국자는 오르반을 "MAGA 운동을 지지하는 보수층에게 완벽한 후보"라고 불렀는데, 이는 대규모 이민, 진보 성향 NGO, 좌파 성향 법원, 언론에 맞선 그의 행보 때문이 크다. 신문은 오르반이 유럽연합의 보조금 혜택을 누리면서도 EU와 자주 충돌했으며, 친중 성향이 서구 문명 수호자라는 그의 이미지를 훼손한 적이 없다고 덧붙인다.

시기와 경쟁자

오르반이 출마를 선언하면 트럼프와 JD 밴스 부통령이 다시 그를 지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절차를 아는 한 소식통은 발표가 미국 중간선거 이후로 미뤄질 것이라고 말한다. 미국 당국자들은 먼저 오르반에게 접촉해 이 자리에 대한 관심을 타진했고, 그가 단서를 달긴 했지만 긍정적임을 확인했다.

두 번째 나라의 한 대표에 따르면 다른 후보들은 대체로 국제 관료 사회나 막후 외교 경력을 가진 "비서"들인 반면, 오르반은 "장군"일 것이다. 국무부 대표도 이에 동의하며, 오르반이 올바른 이념을 지녔고, 적대적인 환경에서 권력을 휘두를 줄 알며, 기득권층에 겁먹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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