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월요일 미 해군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부설한 기뢰를 모두 성공적으로 제거·폭파했다고 발표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석유 및 액화천연가스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전략적 수로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새로운 기뢰를 부설하는 선박은 즉각적이고 체계적으로 격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2026년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작전을 개시한 이후 이란이 봉쇄하면서,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요동쳤다. 지난 6월 14개 항목의 양해각서가 체결되며 60일간의 협상 기한이 설정됐지만, 기한이 지나도록 포괄적인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후 미국은 이란에 대한 추가 경제 제재를 단행했으며, 이란 경제부 장관은 추가적인 경제 압박에 완전히 대비돼 있다고 맞받았다. 해협의 기뢰 제거는 미-이란 간 지속되는 분쟁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